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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을 하지 못하는 당세보를 대신하여 남궁상욱이 답했다.
“내공에 의한 치료로 보였습니다. 유매가 정신을 집중하자 손에서 빛을 뿜어내었고, 그 빛이 상처에 닿자 상처가 아물었습니다. 다만 내공의 소비가 급격한지 당형님을 치유한 뒤 매우 힘들어했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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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저도 연회장에서 치료술을 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. 조춘수 장군의 따님의 흉터를 흔적도 없이 치유하더군요.”
“허허!”
만약에 남궁상욱의 말마저도 사실이라면 보통의 실력이 아니다. 게다가 제갈군사까지 확인을 했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었다.
“그럼 그 가문은 어디에 위치라고 있는가? 그리고 그 규모는? 인원은 어느 정도인가?”
고청천은 연노마냥 질문을 쏟아 부었다. 어느새 그는 무림 맹주로 돌아가 있었다.
“안 그래도 그에 대해 맹주님께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. 그러니까……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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